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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된 루프인데 대학병원에서도 이건 못 뺀다고 했어요”
작은 한숨을 안고 오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루프 제거는 대부분 어렵지 않은 시술이지만, 때로는 정말 까다로운 경우도 있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 실이 자궁 안쪽으로 깊이 말려 올라가 있거나, 자궁 입구가 유착되어 있거나, 자궁의 각도가 많이 꺾여 있어 일반적인 직선 기구로는 접근이 어려운 경우입니다. *"이런 고난도 케이스를 위해, 청담수여성의원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마련한 기구가 있습니다. 몸체가 가늘면서 끝 부분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특수 포셉을 직접 발품 팔아 구비했습니다. 자주 쓰지는 않더라도, 어렵게 찾아오신 한 분의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다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복부 초음파로 정확히 방향을 잡아가며, 10년간 빼지 못해 마음에 짐처럼 자리 잡았던 루프를 안전하게 제거해드릴 수 있었습니다.